[비즈니스포스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한국에 안심하고 투자해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김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이 강력한 만큼 투자해도 된다"며 "현재 한국은 잠시 혼란을 겪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의회 다수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야말로 한국과 미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가한다"며 "재취임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 동맹이 더 튼튼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의 정치환경 개선에 민주당과 박 원내대표의 통솔력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안정적 정치환경과 예측가능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 및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