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월 말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4670만 원대 올라, 1월 미국 첫 금리 결정 앞두고 조정 가능성

▲ 텐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방준비제도>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0% 오른 1억467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6% 상승한 541만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31% 높아진 355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5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5% 내린 31만7200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1.22% 하락한 569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0.2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1474원, 트론은 392원으로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토카막네트워크(40.26%) 폴리스웜(25.65%) 오스모시스(23.15%)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텐엑스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이 발표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텐엑스리서치는 5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15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강세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텐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취임식 이후에는 29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