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게시판 논란에 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응방식을 비판했다.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7일 ‘오!정말’이다.
한동훈도 윤석열 같다 VS 글 수가 너무 적어 여론조작 안 돼
“
한동훈 대표가 처신하는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너무 똑같다. 정치인이 가족들에게 공격 댓글 쓰라는 건 금도를 깨는 것이기 때문에 사과해야 될 문제고 사과했으면 지금쯤 끝났을 텐데 한 대표가 이렇게 질질 끌고 있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 대표 가족 명의의 글이 올라온 개수가 1일 평균 2개 정도. (하루) 1천~3천개 정도의 댓글 중에서 2개의 댓글로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느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에 관해 여론조작의 구체적 단서가 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하루에 2.39개인가 그렇다는 거 아니에요. 그 전체 기간을 따져보니까 하루에 3개 정도 올라갔다는 것인데 그게 어떻게 조작이 됩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당원게시판 논란은
한동훈 대표를 향한 공격의 프레임일 뿐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현명한 선택하라 VS 흔들림 없다
“
한동훈 대표와 이른바 친한(친
한동훈)계 의원들도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한 대표도 (자신과) 윤석열 부부가 공존하는 길이 없다는 것은 잘 알 것.”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의원들에게 민심에 따라 김건희특검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주장하며)
“제가 최소한 대화를 나누는 의원들은 단일대오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특검법안 재표결 시점 변경 등이 통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 인사들의 집단 기억상실증?
“쌀값 20만원 지키겠다는 건 윤석열 정권 공약이었는데 농림부 장관은 자기가 말해놓고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것이냐. 집단 망각증,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비판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쌀값 20만원’으로 반박하며)
“윤석열 정권, 뻔뻔합니다. 국민 울분을 모르는 척 합니다. 시국선언문이 속속 발표되고 촛불 행진이 이어졌으니 뭔가 반응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김건희 국정개입 게이트’는 못 본 척, ‘명태균 게이트’는 못 들은 척합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광우병 시위 당시 ‘청와대 뒷산에 올라 눈물 흘렸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해 비판하며)
사법부 판결에 입장 바꾸는 민주당, 국민의힘은?
“
이재명 대표께서 입장을 냈더라고요.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한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 입장을 모든 재판마다 견지를 하는 게 옳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오자 직접 입장을 안 밝히다 위증교사 무죄판결에는 감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지적하며)
“그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죠. 공직선거법 유죄 판결 났을 때는 환호하면서 환영하는 논평 냈고요. 지금 위증교사와 관련해서 무죄 나니까 또 받아들이기 어렵다 뭐 이런 식의 논평이더라고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반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