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11-08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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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8일 명태균씨가 지인에게 대화하는 내용이 담긴 ‘백악산’이라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는 약 50초 분량이다.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개된 녹취에서 명씨는 지인이 “지금 당선인이 아예, 진짜, 완전히 광화문 그쪽으로 (이전)할 모양인가보네”라고 하자 “(매우 답답해 하며) 아유~ 내가 뭐라 하데?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