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을 향해 정권심판의 뜻을 다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2차 정권심판의 날이 하루 남았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2차 정권심판을 완성해달라"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이번 재보선을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 이은 '2차 정권심판'으로 규정짓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저는 오늘 재판출석의 의무를 다하러 간다"며 재보궐선거 지원유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렸다.
이 대표는 "제가 다 하지 못하는 야당대표의 역할을 여러분이 대신해달라"며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보궐선거가 민심의 뜻을 표현하는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투표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민심을 거역하는
윤석열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깨울 절호의 기회다"며 "주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은 주권자의 책무다"고 강조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