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300만 원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단계적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가파르게 올랐던 가격 상승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8300만 원대까지 하락, 9월 상승세 부담에 일본 증시 영향까지

▲ 비트코인이 9월 가격 상승분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6% 내린 8374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3% 오른 346만1천 원에, 테더는 0.53% 상승한 1322원에, 유에스디코인인 0.46% 오른 1322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2.95%), 솔라나(-1.12%), 도지코인(-2.53%), 에이다(-0.40%)도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9월 한 달 동안 약 8% 상승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7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단기간 급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9월30일 일본 니케이 지수가 4.8% 급락한 점도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닛케이 지수가 5% 가까이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의 매도세가 가상화폐 시장으로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