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적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DNV Business Assurance)’의 심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ISO/IEC 277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이다.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에 걸쳐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04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을 취득하고 2023년 클라우드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ISO/IEC 27017 인증을 취득했다.
이밖에 국내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은 매년 적합성 심사를 통해 검증되어 시스템 환경 및 고객 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종 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CISO) 상무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