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하반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해 4분기 미국시장에서 최고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하반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대규모 할인행사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 에이피알이 하반기 미국 소비행사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에이피알은 2분기 미국에서 매출 249억 원을 냈다. 지난해보다 108.8%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 167.5%와 비교하면 다소 성장률이 둔화했다.
국내 미용기기 매출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초음파 가정용 미용기기 ‘하이푸’가 9월 초, ‘부스터슬림’은 9월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제품 출시가 가정용 미용기기 사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날 에이피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피알의 실적 전망치도 밝히지 않았다.
3일 에이피알 주가는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