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수 GS그룹 회장(오른쪽 세 번째)와 GS문화재단 이사진이 지난달 3일 열린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GS >
GS그룹은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문화재단의 창립총회를 열고, 지난 21일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맡았다.
이밖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대표, 나완배 전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이준명 법무법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이사로 선임됐다.
GS문화재단은 GS타워 내 옛 ‘LG아트센터 역삼’을 내년 초까지 1200석 규모로 리모델링해 GS아트센터로 재단장한다.
재단장 이후에는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미디어 등 다양한 공연을 소개한다. 특히 해마다 3개월간은 자체 프로그램을 공연할 예정이다.
허태수 이사장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던 문화공간이었고, 리모델링까지 오래 기다려온 만큼 더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GS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문화예술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에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