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저탄소전환 자금 공급 지원에 힘을 싣는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에서 열린 저탄소전환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탄소 감축을 위한 금융권의 지원을 약속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4 저탄소전환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원장은 “금감원은 국내 금융권이 저탄소전환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저탄소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권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로 글로벌 탄소규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2030년까지 연도별 감축목표를 제시했다”며 저탄소전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2023년 4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은 2030년까지 저탄소전환 자금으로 420조 원, 민간금융회사는 283조 원을 공급한다.
금감원은 녹색여신 관리지침을 마련 탄소배출량 감축 투자자금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