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40포인트(4.60%) 상승한 2553.95에 거래되고 있다.
▲ 6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235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51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87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아침 9시6분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올라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 변동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SK이터닉스(22.75%), 가온전선(19.91%), 국제약품(15.24%), 금양(13.55%), 대원전선(12.23%), 한솔로지스틱스(11.72%), HJ중공업(11.11%), 디아이(10.50%), 일진전기(10.50%), TCC스틸(10.75%), 대한전선(10.19%) 등의 주가가 뛰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4.20%), 중형주(4.29%), 소형주(3.48%)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6.50%), 기계(6.06%), 운수장비(6.00%), 화학(5.72%), 제조업(4.74%), 철강금속(4.53%), 의약품(4.32%), 운수창고(4.31%), 전기전자(4.27%), 전기가스(4.07%), 서비스업(3.93%), 섬유의복(3.76%), 금융업(3.85%) 등의 순서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대급 폭락을 겪은 전날 주식시장의 매도세는 비이성적 그 이상의 매도세로 볼 수 있다”며 “코스피 기준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7배인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 반등이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39.99포인트(5.78%) 높아진 731.2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3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3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71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76%), 알테오젠(11.85%), 에코프로(6.04%), HLB(3.76%), 삼천당제약(6.55%), 엔켐(6.01%), 셀트리온제약(5.26%), 리가켐바이오(8.31%), 휴젤(8.77%), 클래시스(5.63%) 주가가 오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