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감원장(왼쪽 5번째)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6번째)이 20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에서 우수사업자 대표 및 가입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이 지난해 퇴직연금 우수사례 사업자로 뽑혔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중구 로얄 호텔 서울에서 ‘퇴직연금 성과점검 및 우수사례 확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퇴직연금 유형별(DB·DC·IRP) 가입 근로자 및 기업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톡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로보어드바이저로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가입자가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한 퇴직연금 상품 선정 과정과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운영, 확정급여(DB)형 적립금 운용 서비스 등을 공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전략 체계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에 맞춤형 적립금 운용 컨설팅(K-IPS)을 제공하는 등 DB형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센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가입자에 제공하고 비대면 시스템을 개편에 가입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가입 확대와 수익률 향상, 연금성 강화 등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가 솔선수범해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한 우수 사례를 퍼뜨려 달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퇴직연금 사업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퇴직연금 상품이 인플레이션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입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