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홍콩 현지에서 한국 주식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증권은 홍콩 엠퍼러(Emperor)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홍콩 현지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 하나증권이 홍콩 현지 VIP 고객들에게 한국 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번 협약으로 홍콩 VIP 고객들은 한국에 방문하지 않고 현지 엠퍼러증권 지점에서 하나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 필요한 송금, 환전 등도 엠퍼러 증권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홍콩 엠퍼러증권은 금융지주사 엠퍼러캐피탈그룹(Emperor Capital Group)의 100% 자회사로 1990년에 설립된 홍콩 대표 로컬 증권사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홍콩, 싱가포르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국내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