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부진과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가 반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 지속 불가피”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매각 불확실성과 실적 부진으로 주가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전방 수요 부진과 과잉재고 해소 과정에서 당분간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매각 불확실성 해소와 새 고객 확보가 주가 반등 핵심인데, 당장 결과를 확인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 매출 685억 원, 영업손실 479억 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분리막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절대값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K온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매각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며 “동사 주가는 -47%로 쉼 없이 빠졌다”고 말했다.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 반등에는 SK온 출하량 회복과 매각 불확실성 해소, 신규고객 확보 조건 충족시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새 고객 확보와 매각 불확실성 해소는 당장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