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운영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7일 ‘오!정말’이다.
어의추는 아닌데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전국을 다 돌아다니고 당선자들을 포함해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며 의원들이 제게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나같이 민생을 중시하고 또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태도를 갖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구나 (싶었다). 어의추는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소감을 말하며)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우 의원과 국회 상임위원회를 함께 활동한 바 있고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예결위원장으로 함께 국정을 논의한 인연이 있는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이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명심으로 민심을 거스르고 ‘개딸’에 의지하여 국회의장까지 좌지우지하려 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준엄한 경고가 내려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낙선에 대해 평가하며)
오월 정신
“오월 정신은 과거 ‘기억의 정치’로부터 2030 MZ세대, 알파세대를 향한 미래의 가치로 승화되고 글로벌 경제번영의 꽃으로 피어나야 한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페이스북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해 평가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여러 차례 동의했던 만큼 더 미루지 말고 22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헌하자
“현행 제6공화국 헌법은 국민들께서 길고 긴 투쟁 끝에, 1987년 피맺힌 6·10 항쟁을 통해 일궈낸 것이다. 국민은 이제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권력이 군림하는 게 아니라 봉사해야 한다는, 당연한 요구를 하고 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담은 제7공화국 헌법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며)
둘 다 잘못
“한 전 위원장은 본인이 책임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사퇴했고, 대통령도 ‘책임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자회견도 하시고 바꾸겠다 하신 것 아니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며)
비호감 김건희
“김 여사가 대중적으로 비호감도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영부인에게 아무 행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또 부적절하다고 본다. 특검 등 지금 문제 되는 건들이 본인에 의해 파생된 건이란 걸 알았으면 한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건희 여사의 활동재개에 대해 언급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