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확장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다음달 한국을 비롯한 미국 외 시장에 출시한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각) “6월10일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이후 한국·중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싱가포르 지역에 출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6월 한국 시장서 판매, 가격 500만 원 육박할 듯

▲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6월10일 이후 비전 프로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


애플은 2월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6월에 미국 외 지역에 출시하면 비전 프로는 미국 출시 4개월 만에 해외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비전 프로의 해외 출시가 매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비전 프로는 3499달러(약 478만 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 등으로 출시 초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