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실리콘투 주가가 전날에 이어 장중 급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실리콘투 주식은 전날보다 20.30%(4100원) 급등한 2만4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실리콘투 주가 장중 20% 올라 최고가 경신, 1분기 깜짝실적에 이틀째 급등

▲ 10일 실리콘투 주가가 전날에 이어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실리콘투 광주물류센터 전경. <실리콘투> 


실리콘투 주가는 전날 29.82% 급등해 상한가까지 치솟은데 이어 이날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장중 2만5천 원까지 오르면서 2021년 9월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94억 원을 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97.1%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은 "소비재 가운데 보기 드문 성장률으로 2분기 이후 실적 눈높이도 꾸준히 높일 전망이다"며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 유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실리콘투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