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오너인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25억 원 가까운 연봉을 받았다. 허윤홍 사장은 14억7천여만 원을 받았다.

22일 GS건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해 GS건설로부터 급여로만 24억9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허창수 작년 GS건설 보수 24.9억 받아, 허윤홍 14.7억 임병용 15억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지난해 GS건설로부터 각각 25억 원, 15억 원가량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2022년보다 36억 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허 회장은 2022년에 24억1천만 원의 급여와 함께 37억1300만 원에 이르는 상여를 수령했다. 지난해에는 상여를 받지 못하면서 보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편 허 회장은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GS에서도 지난해 16억1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보수 역시 급여로만 구성됐다.

허윤홍 사장은 지난해 급여 9억4400만 원, 상여 5억3천만 원 등을 합쳐 보수 14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허 사장의 보수는 2022년보다 1억3천만 원 올랐다. 허 사장은 2022년에 급여 7억5800만 원, 상여 5억8600만 원 등 모두 13억44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허 사장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GS건설 대표이사에 오른다.

10년 만에 GS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임병용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만 15억7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GS건설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400만 원이다.

GS건설 직원 수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5256명이다. 남자 직원이 4640명, 여자 직원이 616명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15.5년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