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신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총선 지역구 선거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비례투표 지지 조국신당 22.9%, 지역구 민주 41.9% 국힘 4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3월7일  열린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왼쪽),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7일 발표한 제22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를 할 때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2%,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은 22.9%로 집계됐다.

조국신당(가칭)도 22.9%의 지지를 얻었다. 그 뒤로 자유민주당 3.9%, 개혁신당 2.9%, 녹색정의당 1.4%였다.

4월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민주당(41.9%)과 국민의힘(40.0%)이 비슷했다. 이어 조국신당 5.2%, 새로운미래 2.5%, 개혁신당 2.2%, 녹색정의당 1.5% 등이었다.

총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평균보다 더 컸다. 

서울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3.6%,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7.7%였다. 경기·인천에서는 민주당이 48.5%로 국민의힘(33.1%)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 자체조사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