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조정훈·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 승리하면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서울 마포갑 조정훈 의원, 대구 수성을 이인선 의원 등이 ‘3차 경선’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2월28~29일 이틀 동안 서울, 대구, 부산 등 10개 시·도 16개 선거구에서 3차 경선을 실시했다.
조 의원이 승리를 거둔 서울 마포갑은 경선 상대였던 신지호 전 의원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까지 4파전을 벌였던 곳이다.
조 의원은 범야권 소수정당인 시대전환 대표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과 합당절차를 거치며 합류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 출신으로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지만 경선에서 패배했다.
초선인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과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수성을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 외에도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조승환 전 장관도 부산 중·영도에서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 외에는 △서울 은평구갑 홍인정 △인천 남동구갑 손범규-전성식(결선) △대전 서구갑 조수연 △대전 서구을 양홍규 △울산 북구 박대동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심재철 △경기 구리시 나태근 △경기 남양주시갑 심장수-유낙준(결선) △경기 김포시갑 박진호 △충북 청주시흥덕구 김동원-송태영(결선) △충북 청주시청원구 김수민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박성규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일호가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