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매출이 역성장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 "엘앤에프 목표주가 하향, 올해 매출 역성장에 적자 지속 전망"

▲ 엘앤에프가 올해도 매출이 역성장하고 영업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엘앤에프 주가는 1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영증권은 엘앤에프가 올해 연간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손실 4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제품 출하량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까지 판매 가격 하락이 이어져 연간 매출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말 재고평가금액(월 평균 매입단가) 대비 현행 원가의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파악되며 상반기 추가적 재고평가손실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앤에프는 상반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부터 판매가격 안정화, 고가 재고 소진으로 영업이익률을 일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가 재고 소진과 리튬 가격 반등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2025년부터는 출하량 반등(+108%)과 본격적 외형성자이 예상된다”며 “2025년 하반기 전후로 신규 사업이 구체화함에 따라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