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역문제 해결 청년단체와 성과공유회 열어, 20년간 300억 지원

▲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 청년단체 관계자들이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청년단체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부스트 유어 로컬-지역 청년 지원사업’ 청년단체들을 초청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청년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021년부터 해마다 공모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단체 20여 곳을 선발해 각 4500만 원 상당의 사업비와 함께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1~3기 청년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성과 공유 및 2기 우수단체 포상, 청년과의 대화 프로그램, 2기 청년단체 7곳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 관계들은 이날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지역 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 흐름 속 지역을 위해 힘쓰는 청년들의 노력이 감명 깊다”며 “삼성생명은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도전하는 청년들을 진정성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