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올레드(OLED)TV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올레드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7%(133만1400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상반기 올레드TV 시장점유율 56%, 글로벌 1위 수성

▲ LG전자는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올레드(OLED)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7%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전자의 올레드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M'. < LG전자 >


LG전자는 특히 대형 올레드TV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추세와 함께 전체 올레드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초대형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1.4%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올레드TV와 LCD(액정표시장치)TV를 모두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2400대로 금액 기준 16.2%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9270만6600대로 지난해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39만200대로 집계됐다.

LG전자는 “글로벌 TV시장 수요 위축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