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난맥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문재인 정부 책임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국민 3분의 2가량은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16일 여론조사 꽃의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4.1%, 부정평가는 62.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0%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3.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4.3%로 부정평가(41.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도 지난주보다 7.6%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0%, 인천·경기 66.7%, 대전·세종·충청 62.2%, 서울 60.8%, 부산·울산·경남 55.1%, 강원·제주 55.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51.1%, 부정평가 45.4%였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5.4%로 부정평가(26.4%)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1.9%, 30대 77.1%, 50대 68.8%, 18~29세 67.4%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9%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3.6%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주(72.3%)보다 8.7%포인트 떨어졌다.
새만금에서 열렸던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어느 정부에 책임이 있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정부’라는 응답이 58.2%로 ‘문재인 정부’(26.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5.4%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외적 국가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공감한다’가 67.5%로 ‘공감하지 않는다’(29.0%)를 크게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1%, 더불어민주당 39.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5%, 무당층은 23.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1일과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난맥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문재인 정부 책임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국민 3분의 2가량은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월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16일 여론조사 꽃의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4.1%, 부정평가는 62.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0%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3.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4.3%로 부정평가(41.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다만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도 지난주보다 7.6%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0%, 인천·경기 66.7%, 대전·세종·충청 62.2%, 서울 60.8%, 부산·울산·경남 55.1%, 강원·제주 55.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51.1%, 부정평가 45.4%였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5.4%로 부정평가(26.4%)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1.9%, 30대 77.1%, 50대 68.8%, 18~29세 67.4%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0.9%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3.6%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주(72.3%)보다 8.7%포인트 떨어졌다.
새만금에서 열렸던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어느 정부에 책임이 있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정부’라는 응답이 58.2%로 ‘문재인 정부’(26.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5.4%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외적 국가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공감한다’가 67.5%로 ‘공감하지 않는다’(29.0%)를 크게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1%, 더불어민주당 39.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5%, 무당층은 23.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1일과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