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움바이오가 중국에서 신약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티움바이오는 5일 중국 파트너사 한소제약이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에서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 중국에서 자궁내막증 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 티움바이오가 중국에 기술수출한 신약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증식해 하복부와 골반부위 통증, 월경통 등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한소제약과 TU2670에 대해 1억7천만 달러(약 221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소제약은 이번 임상을 통해 중국에서 건강한 가임기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TU2670의 내약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티움바이오는 유럽에서도 TU2670의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환자 투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