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7일 '전력수급비상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전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7일 전력수급 비상상황 때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전력수급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발전설비 고장 등의 예기치 못한 수급상황 발생을 가정해 비상단계별 예비력 추가 확보방안과 대국민·언론·유관기관과 상황 전파 시스템 확인 등 수급비상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올해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지난해보다 2주를 늘려 6월26일부터 9월15일까지 12주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전력설비 점검 및 보강도 추진된다.
한전은 집중호우, 태풍 및 폭염 등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따른 전력 설비 고장과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폭염이나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전력수급 비상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로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