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코리아는 올해 서비스를 종료한 카트라이더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한다. 박물관 내 카트라이더가 전시되는 '네포지토리' 모습. <넥슨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가 ‘카트라이더’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한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카트라이더를 게임 아카이브 전시 ‘네포지토리’ 프로젝트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21년부터 ‘넥슨(Nexon)’과 저장소라는 의미의 ‘리포지토리(repository)’를 결합한 ‘네포지토리(NEpositor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네포지토리 전시에 개발이 중단된 미출시 게임 7종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서비스를 종료한 카트라이더까지 포함했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국내 누적 계정수가 3300만 개에 이른다.
넥슨코리아는 카트라이더 개발팀과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적극적 의지로 이번 아카이브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카트라이더 19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누적된 개발 데이터와 모든 카트 및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싱글플레이 전용 체험빌드가 공개된다. 카트라이더 기념 엽서 등 굿즈도 판매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카트라이더는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준 게임이다”며 “네포지토리 프로젝트가 수많은 라이더와 함께 국내 캐주얼 게임의 역사를 이끌어 온 IP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