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6-27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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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출범시켰다.
CJ프레시웨이는 26일 서울 구로구에서 상품 개발, 메뉴 기획, 제조 등 각 분야의 인력을 통합한 연구개발센터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상품 개발, 메뉴 기회그 제조 등의 인력을 통합한 연구개발센터를 출범시켰다.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하는 모습. < CJ프레시웨이 >
연구개발센터는 연구실, 품질 분석실, 상품 시연 공간으로 구성됐다. 향후 품질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전처리 식재료 △반·완조리 상품 △급식용 밀키트 △전용 소스 등을 선보인다. 이들은 식품 유통 브랜드 '이츠웰', '아이누리',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생애주기별 특화 브랜드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 지식재산(IP) 콘텐츠 협업상품 등 차별화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센터는 기존 연구개발 역량에 고객 컨설팅 요소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메뉴 연구개발 부문과 제조 연구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메뉴 연구개발 부문은 외식 고객사의 브랜드 콘셉트나 급식 고객사의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메뉴, 식재료, 레시피 등을 기획한다. 제조 연구개발 파트는 상품 규격 설정, 관능 테스트, 제조 공정 검토 등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신설된 연구개발센터는 고객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밀 솔루션 전략에 속도를 더하는 거점 인프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는 연구개발센터와 협업해 상품의 개발부터 유통까지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각 케이스에서 얻은 지식자산을 내재화해 메뉴 및 레시피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상품 개발역량을 고도화한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센터의 강점은 전통적인 연구소 모델에 고객사를 돕는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것이다"며 "CJ프레시웨이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간으로서 식자재 유통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