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카드사 앱에서도 예금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지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나온 혁심금융서비스 지정 결과.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카드사 앱에서도 예금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드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허용하는 등 20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한 곳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과 신한, KB, 비씨, 현대, 롯데, 우리, 하나 등의 카드사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와 핀다, 베스트핀, 쿠콘, 패스트포워드, 팀윙크, 뱅크몰, 부엔까미노 등 핀테크 업체들도 예적금 비교추천 서비스 길이 열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은행 및 핀테크 업체 9곳이 앞서 같은 허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간편히 여러 예·적금 상품 정보를 추천받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금융회사 사이 금리경쟁을 촉진해 예금금리 상승을 유도해 소비자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3분기 이후에 서비스 개발상황과 출시가능성 등에 대한 점검을 거쳐 서비스가 출시된다.
이밖에 이날 △미성녕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우리카드와 현대카드) △금융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한국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 △대출모집인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파운트파이낸스) 등도 새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