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배급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13일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배급사 3곳 등 총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으로 멀티플렉스 3곳 배급사 3곳 압수수색

▲ 경찰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배급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배급사들이 한국 영화 관객 수를 허위로 집계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운영하며 영화별 관객 수와 매출 등 박스오피스를 관리한다.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