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 변동 계기가 사라져가고 있지만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3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세 변동 계기가 사라져가고 있지만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0일 오후 4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6% 내린 370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4% 내린 253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9% 하락한 41만6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12%), 도지코인(-0.85%), 폴리곤(-2.82%), 트론(-1.45%), 폴카닷(-0.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3.56%), 솔라나(0.3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부채 상한선 협상이 끝나며 가상화폐 랠리도 끝났다”며 “지난 몇 주 동안 가상화폐는 위험 자산인지 위험에 관한 회피 자산인지 패턴 없는 가격 변동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다가오는 미국 선거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성공 열쇠는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 달렸다”며 “중앙은행의 가상화폐가 플로리다 정치에 새로운 문제가 되는 등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3일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현지 중앙은행 가상화폐인 CBDC 사용 금지 법안에 서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