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5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4일 동부건설 주가가 엘살바도르 공사수주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4일 오전 11시40분 코스피시장에서 동부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14.37%(1030원) 상승한 8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동부건설 주가는 25.94%(1860원) 뛴 903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 때 28.17%(202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동부건설이 전날 장 마감 뒤 신규 공사수주 공시를 낸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21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와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사업’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858억 원으로 동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33.25%에 이른다.
동부건설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총 연장 14.645km의 도로확장 및 교량건설사업을 진행한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