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미국의 도청 의혹이 거짓이라는 대통령실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이 17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1.3%, 부정평가는 65.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0일 발표)보다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6.5%로 부정평가(40.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6%포인트 떨어진 32.1%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1.8%, 인천·경기 72.6%, 대전·세종·충청 68.1%, 강원·제주 65.6%, 서울 65.3%, 부산·울산·경남 54.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7.9%로 부정평가(26.9%)를 크게 앞섰다. 18~29세의 긍정평가는 20.3%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2.3%, 50대 75.2%, 30대 75%, 18~29세 73.2%, 60대 5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64.2%인 반면 진보층은 부정평가가 87.7%였다.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밝힌 터무니없는 거짓의혹이란 입장에 관한 질문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4%로 ‘공감한다’(25.4%)라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9.1%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9%, 더불어민주당 42.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0.1%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3%, ‘지지정당 없음’은 20.4%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4일과 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미국의 도청 의혹이 거짓이라는 대통령실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31.3%, 대통령실 도청 해명 '비공감' 65.4%](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4/20230417111903_33412.jpg)
▲ 여론조사 꽃이 4월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1.3%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모습. <대통령실>
여론조사 꽃이 17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1.3%, 부정평가는 65.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0일 발표)보다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6.5%로 부정평가(40.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6%포인트 떨어진 32.1%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1.8%, 인천·경기 72.6%, 대전·세종·충청 68.1%, 강원·제주 65.6%, 서울 65.3%, 부산·울산·경남 54.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7.9%로 부정평가(26.9%)를 크게 앞섰다. 18~29세의 긍정평가는 20.3%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2.3%, 50대 75.2%, 30대 75%, 18~29세 73.2%, 60대 5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64.2%인 반면 진보층은 부정평가가 87.7%였다.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밝힌 터무니없는 거짓의혹이란 입장에 관한 질문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5.4%로 ‘공감한다’(25.4%)라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9.1%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9%, 더불어민주당 42.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0.1%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3%, ‘지지정당 없음’은 20.4%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4일과 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