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65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김학용 의원(44표)을 제쳤다.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재옥 의원이 4월7일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아 당과 의원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오늘부터 상황실장이라는 자세로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 대선 때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의원 여러분과 함께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찰 출신 3선 의원으로 대구 달서구을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으며 지난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을 지낸 '친윤'(친
윤석열) 성향 의원으로 분류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