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디펜스에 이어 한화방산을 합병하며 3사의 통합을 완료했다.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가운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과 셀카를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디펜스에 이어 한화방산을 합병하며 3사의 통합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방산 3사 통합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 손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 등 1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초일류 혁신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손재일 대표는 이날 비전 발표를 통해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엔진부터 우주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기반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3개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