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중공업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2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2022 CDP Climate change and Water Security)’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수자원 섹터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SK케미칼과 효성중공업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A-’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2024년 탄소중립(Net Zero, 넷제로) 전략을 수립하고 첫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봤다.
여기에 폐기물매립 제로(ZWTL) 인증 등 수질 및 폐기물 관리 개선활동을 지속한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효성중공업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생산 및 충전소 등을 통해 수소 경제에 앞장서고 있고 전력부문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물 안정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전략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90개 이상 국가에서 2만 개에 육박하는 기업이 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CDP는 전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