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소재 전문업체 ‘제이아이테크’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에 장을 시작한 뒤에도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폭을 키웠다.
 
제이아이테크 상장 첫날 주가 장중 약세, 매도세 몰리며 공모가 밑돌아

▲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이아이테크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4일 오전 10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아이테크 주가는 시초가보다 12.85%(1850원)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6천 원과 비교하면 21.56%(3450원) 낮은 수준이다.

제이아이테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10.00%(1600원) 내린 1만44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지속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업체로 2014년 설립됐다. 반도체 증착공정에 쓰이는 프리커서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이아이테크는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상장 과정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이아이테크는 10월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61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천~1만6천 원) 최상단인 1만6천 원으로 확정했다.

제이아이테크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5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올렸다. 2021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163% 늘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