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공사비 2155억 원의 인천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우건설> |
십정4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962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2155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십정4구역 재개발조합에 ‘최고조와 절정’이라는 뜻을 담은 ‘크레스트(CREST)’를 제안해 수주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공격적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한남2구역 및 경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등 굵직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 길동 삼익파크 재건축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에도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의 규제가 변화하고 있어 정비사업 조합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 제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