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정부 경상수지와 외환 집중 모니터링 한다, 추경호 "시장교란 엄정대응"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9-05 12:1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 경상수지와 외환 집중 모니터링 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시장교란 엄정대응"
▲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시작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상수지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외환 수급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경상수지와 내외국인 자본흐름 등 외환수급 여건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책 방안 등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가동해 해외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은 대외적 경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확대는 주로 대외여건 악화에 기인한다”며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높아진 환율 수준과 달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 없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표적 국가 신용 위험도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월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책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 오름세가 완화된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장마에 이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영향 등도 우려된다”며 “물가·민생 안정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추 부총리를 포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