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글로벌부문이 광물 채굴을 위한 종합서비스(마이닝)사업에서 솔루션을 납품하는 성과를 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마이닝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를 7월부터 아세아시멘트에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 한화 글로벌부문의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 <한화> |
HATS는 천공(drilling), 발파(blasting) 등 광산 개발의 주요 공정과 소음, 진동 등 발패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발파 결과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자체 알람기능으로 현장에 위험요소가 감지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과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강원도 영월 소재 석회석광산에서 스마트 마이닝솔루션 현장 시험을 진행해왔고 최종적으로 납품 계약을 맺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스마트 마이닝솔루션 개발 역량을 통해 광산의 발파작업 관련 주요 공정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마이닝의 기술 표준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2014년 마이닝사업에 진출한 뒤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초대형 광산인 키데코 현장에서도 HATS 실증화 시험을 진행해 해외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