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업체 보로노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보로노이 주가는 시초가보다 13.89%(5천 원) 내린 3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로노이 주가는 공모가인 4만 원보다 10%(4천 원) 낮은 3만6천 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도세가 몰리며 시초가보다 18.89%(6800원) 빠진 2만9200원까지 내렸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보로노이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후보물질을 개발해 수출하는 제약바이오업체로 이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보로노이는 2020년과 2021년 기술수출 4건을 달성했고 전체 기술수출 규모는 2조1천억 원에 이른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148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2배 넘게 늘고 영업손실은 60% 감소했다.
보로노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 520억 원을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