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청와대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1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외교·안보 부처 차관급과 함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의 군사동향을 점검하고 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월24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16일 오후 6시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발표했다.
합참이 파악한 북한 발사체는 고도 약25km, 비행거리 약 110km였으며 최고속도는 마하 4.0(4896km/시간) 이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고 관련 부처에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3월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올해 13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관한 반발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미연합훈련 본 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