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한국은행이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물가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금리가 결정되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은행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고 말했다.
 
치솟는 물가에 한국은행 인수위 머리 맞댄다, 14일 이후 비공개 간담회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수석부대변인은 “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이기에 금리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물가와 관련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해당 분과의 설명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 대상기관은 아니다. 하지만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인수위 당시에도 간담회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한국은행과 간담회에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경제 상황과 향후 위험 요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