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4-05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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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고액 보수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적임자라는 평가를 이어갔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후보자가 고액의 보수를 받은 것이 일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한 후보자가 역량과 지혜로 국정을 끌고 가 현재 난국을 타개할 수 있어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 보탬이 될 총리 적임자라고 판단해 내정했다”고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본격적 청문회 대비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후보자는 2017년 12월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까지 4년 4개월 동안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고문료 18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거액 고문료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