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으로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1일 공지문을 통해 이 의원을 비서실 총괄보좌역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 총괄보좌역에 경찰 출신 이철규, 특별보좌역에 박수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총괄보좌역에 임명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비서실 보좌역은 당선인 정무보좌와 정부출범준비를 지원하는 직위다.

이 의원은 경찰 정보국장 출신으로 경찰로 재직할 때부터 윤 당선인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때는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특별보좌역에는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이도훈 홍익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 교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제작단장으로 일했다.

팀장급 인사도 발표됐다.

정무기획 담당 1팀장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정무지원 담당 2팀장에 이상휘 전 선대본부 기획실장, 수행팀장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다.

이상휘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이용 의원은 대선 캠페인 기간 윤 당선인을 수행했던 경험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