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이 LG화학 이사회에 참여한다.
LG화학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는 공석이다. 기존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은 2021년 11월1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로 선임돼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사임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LG 각자대표이사에 내정됐고 올해 1월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LG화학 이사회는 “LG전자에서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으로 그동안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계열사 사이 협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안영호, 차국헌 사외이사 2인의 후임인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현주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조화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두 후보자는 LG화학의 첫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권 부회장과 이 교수, 조 교수는 3월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