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선거 후보가 대선 중도포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도사퇴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실제 고민을 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완벽한 오보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 번도 중도포기할 생각한 적이 없고 처음부터 꿋꿋하게 왔다"며 "(보도가 났을 때) 며칠 제가 공식일정이 없다보니 그런 추측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15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필요한 돈은 후원금 만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보통 대선 후보들이) 수천억 원을 쓰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쓸 수 있는 돈은 제가 적법하게 거둔 후원금이 전부다"며 "지금 한 20억 원 정도 모았는데 앞으로 좀 더 걷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차량 유세, 온라인 또는 TV광고는 형편도 안 될 뿐더러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치 있는 선거, 환경쓰레기 없는 선거를 지향한다며 전통적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 "배 12척 남은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서 국민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정치판과 이 정치유산을 우리 자손들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며 "언제가 될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 판을 깨는 시도를 해야 되겠고 저는 첫 펭귄으로 부딪혀 보겠다 하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으나 추구하는 가치나 정책 등이 동일하다면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함께할 수 있다고 봤다.
김 후보는 "공통공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선된 후보가 스스로 그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후보들 공약까지 보면서 공통분모를 뽑아내 강력히 추진하고 제도하는 본을 보여준다면 우리 정치문화가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김 후보는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도사퇴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실제 고민을 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완벽한 오보다"고 대답했다.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선거 후보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그는 "한 번도 중도포기할 생각한 적이 없고 처음부터 꿋꿋하게 왔다"며 "(보도가 났을 때) 며칠 제가 공식일정이 없다보니 그런 추측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15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필요한 돈은 후원금 만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보통 대선 후보들이) 수천억 원을 쓰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쓸 수 있는 돈은 제가 적법하게 거둔 후원금이 전부다"며 "지금 한 20억 원 정도 모았는데 앞으로 좀 더 걷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차량 유세, 온라인 또는 TV광고는 형편도 안 될 뿐더러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치 있는 선거, 환경쓰레기 없는 선거를 지향한다며 전통적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 "배 12척 남은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서 국민들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정치판과 이 정치유산을 우리 자손들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며 "언제가 될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 판을 깨는 시도를 해야 되겠고 저는 첫 펭귄으로 부딪혀 보겠다 하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으나 추구하는 가치나 정책 등이 동일하다면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함께할 수 있다고 봤다.
김 후보는 "공통공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선된 후보가 스스로 그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후보들 공약까지 보면서 공통분모를 뽑아내 강력히 추진하고 제도하는 본을 보여준다면 우리 정치문화가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