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고동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후 소프트웨어시대 준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4-28 14: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동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후 소프트웨어시대 준비"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콘퍼런스 2016'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향후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이 발달하며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콘퍼런스 2016'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삼성 개발자콘퍼런스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와 사물인터넷, 가상현실기기와 스마트TV 등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하는 행사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가 무엇일지에 대해 상상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점점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삼성페이'와 스마트카 연동 솔루션 '커넥트오토', 웨어러블과 가상현실기기 등 스마트폰에 연동할 수 있는 기기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시대에 스마트폰은 유일한 기기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열 수 있는 통로"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생태계를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물인터넷기기와 클라우드서버를 연결할 수 있는 정보교환 플랫폼 '삼성 아틱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솔루션 '녹스'를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자체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 소스와 인터페이스를 무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타이젠을 사용하는 타이젠폰과 스마트TV, 웨어러블기기 등에서 모두 녹스를 적용한 보안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새 플랫폼과 스마트TV의 앱 생태계 확대를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토스트'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한국 등 국가의 청소년 100명을 이날 행사에 초청해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고 사장은 "어린 나이에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고 대단한 일"이라며 "소프트웨어 코딩이 미래의 열쇠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