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에서 대우건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흥그룹> |
중흥그룹이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온 인수실무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12월 안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는 등 후속절차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독립경영 및 임직원 고용승계보장, 부채비율 개선, 임직원 처우개선, 핵심가치(도전과 열정,자율과 책임)의 고양, 내부승진 보장,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등 현안사항을 선별하고 앞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조합과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 사이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런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