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디지털 전략 컨설팅 전문가와 한국은행 출신 경제연구 전문가 등 2명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기업은행은 디지털과 경제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본부장급으로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
디지털본부장으로 임용된 석혜정 본부장은 디지털 전략 컨설팅 전문가다.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로 재직하며 금융기관, 글로벌기업에 디지털 전략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LG CNS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씨티은행에서도 근무했다.
석 본부장은 금융권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디지털 신사업 모델 개발 등 경험을 토대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게 된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기업은행 디지털 전환 전략에 접목할 것으로 기업은행은 기대한다.
기업은행은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공개채용을 통해 성병희 경제학 박사를 임용했다.
성 본부장은 한국은행에서만 30년 넘게 일했다. 금융안정분석국, 거시건전성분석국, 런던사무소 등을 두루 거쳤고 국내외 실물경제 및 통화·금융정책에 높은 전문성을 지닌 거시경제 전문가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성 본부장 채용을 통해 내부 중소기업 및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하우스리서치(각종 현안을 분석하고 실무 부서와 공유하는 연구 방식)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및 건전성 관리, 해외사업 전략 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